춘천시 풍물시장 명소화 시동…지역색 살린 관광콘텐츠 육성

강원 춘천시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최대 10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풍물시장을 관광명소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문화관광형) 공모 선정에 따른 것이다.

춘천시는 1차적으로 2025년에 시장 대표 특화상품 개발, 야시장 기반 시설 정비, 문화 체험 프로그램 도입, 시장 및 상인 역량 강화, 춘천 여행 컨시어지 '풍물살롱'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시장 인지도 향상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사업을 확대한다. 외국인 대상 플리마켓 운영, 여행객 교류 및 체험 프로그램 마련, 특화 컨설팅을 통한 상품·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하여 풍물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사업단을 꾸려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풍물시장을 지역 대표 명소로 육성하여 관광객 유치를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