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언론학술상 언론대상 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연합뉴스 제주취재본부 변지철 기자가 4년간 100회에 걸쳐 보도한 장기 기획물 '다시! 제주문화'가 제주언론학회 제5회 제주언론학술상 언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기획물은 제주 신화와 무속신앙, 4·3 사건, 제주 풍속, 해녀 문화, 제주 밭담, 돌하르방, 원도심 등 제주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심도 있게 다루며 그 역사적 의미와 미래 가치, 지역민과의 공존 방안을 조명했다.

심사위원회는 속보 중심의 언론 환경에서 긴 호흡의 기획 보도를 100회까지 이어간 것 자체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제주 문화의 고유한 의미와 가치를 면밀히 분석하고, 계승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여 보도한 점을 높이 사 언론학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술대상에는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보도를 분석하여 지역 미디어 의제 설정의 중요성을 규명한 이정원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와 정용복 언론학 박사의 논문이 선정되었다.

변지철 기자의 '다시! 제주문화' 기획물은 제주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장기간에 걸친 꾸준한 취재와 보도를 통해 제주 문화의 본질을 파헤치고, 보존 및 계승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보도를 넘어 지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데 기여한 언론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리는 '2024 제주언론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