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팀장급 간부 음주운전 혐의 조사…면허 취소 수치

전북 전주시청 팀장급 간부 A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밤 11시 20분경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앞 차량을 추돌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 발생 후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사건 발생 이후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공직자의 음주운전은 더욱 엄중한 책임을 요구받는다.

이번 사건은 공직 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전주시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민들은 공직자의 음주운전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전주시는 향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의 음주운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공직 기강 확립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