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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트럼프 방일 때 납북 피해자 가족 면회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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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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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 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과의 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향후 접촉 가능성을 시사한 점을 언급하며, 지난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납치 문제를 거론했다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납북자 가족과 만났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는 발언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단정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납치 피해자 가족과의 면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과 2019년 일본 방문 당시 아베 신조 당시 총리와 함께 납북 피해자 가족을 만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이시바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의 초청에 응해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납북 피해자 가족인 아리모토 야키히로 씨의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모든 납북자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리모토 씨의 딸 게이코 씨는 1983년 유럽 여행 중 북한에 납치되었다. 아리모토 씨는 딸의 귀국을 보지 못한 채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 이시바 총리의 발언은 납북 문제 해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납북 문제가 다시 한번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 관계 개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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