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국가대표' 정예팀 뽑아 글로벌 톱 수준 LLM 만든다

정부는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을 구성하여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을 추진한다. 미·중 등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부는 집중 투자를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가 AI컴퓨팅 센터 등 인프라 확충과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를 통해 정예팀에 데이터, GPU 등 핵심 인프라를 지원한다.  세계적 수준의 제도와 비교해도 파격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AI 챌린지' 개최를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창업 지원, WBL 정예팀 기업 채용 연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범용인공지능(AGI)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1조원 규모의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확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확대, '기업-대학 협력형 AX 대학원' 신설 등 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3단계 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 단기적으로 광주AI데이터센터, 민간 클라우드 등 기존 GPU 자원을 활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1만 8천 장 규모의 첨단 GPU를 추가 확보한다. 2030년까지 국가 AI컴퓨팅 센터 내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50%로 높이는 등 국산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AI 관련 세제지원 확대, 비수도권 AI 데이터센터 구축 시 전력 계통 영향평가 우대, 입지 다변화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독자적인 AI 모델로 국가 AI 전환(AX) 가속화를 추진한다. 의료, 법률, 교육, 미디어·문화,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AI 유니콘 육성, 중소기업 AI 활용 지원, 정책금융 지원, AI 집중펀드 조성 등을 통해 AI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 지원, AI 핵심 인재 양성 및 해외 인재 유치 강화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