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조직위, 크루즈 운항 등 핵심사업 지원 요청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연안 크루즈 운항 등 핵심 사업과 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중앙 부처에 요청했다. 조직위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하여 섬박람회 주요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섬 항공모빌리티(UAM) 시연, 2026년 연안 크루즈 시범 운항, 부 행사장 스마트 빌리지 지정, 중앙지방협력회의 여수 개최 등 13건의 지원을 건의했다.

조직위는 행사장 해상 접근을 위한 공기부양정 투입,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교통수단 확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과 연계한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과 연안 크루즈 사업 예산 확보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섬박람회 핵심 콘텐츠 실행을 위해 정부의 법적,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중앙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주 행사장), 여수 세계 박람회장, 금오도·개도(부 행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정부 지원 요청을 통해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섬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안 크루즈 운항은 국내 섬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