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최다 잔여 경기 신기록

흥국생명의 1위 확정
흥국생명은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에서 26승 5패 승점 76을 기록하며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는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5경기를 남겨두고 1위를 확정짓는 신기록을 세웠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14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질주했지만,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의 부상으로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마르타 마테이코의 영입과 김연경의 은퇴 선언이 팀의 의지를 더욱 강화시키며 다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정관장과 GS칼텍스의 경기 결과
정관장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며 1위 등극 가능성이 소멸되었다. 정관장은 21승 10패 승점 58을 기록 중이며, 남은 5경기에서 최대 승점 15점을 획득하더라도 흥국생명을 따라잡을 수 없다. 이날 경기에서 정관장은 주포 반야 부키리치의 부상 이탈과 미들블로커 박은진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는 32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의 남자부 경기 결과
남자부에서는 4위 우리카드가 1위 현대캐피탈과의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점수 3-2로 승리를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15승 16패 승점 42를 기록 중이며, 3위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줄였다. 양 팀은 각각 5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준플레이오프는 3,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에만 열린다. 우리카드는 마지막 세트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알리 하그파라스트가 22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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