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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코주름으로 개체 인증 기술, AI로 구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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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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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 개체 인증의 새로운 방법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아이싸이랩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한우의 생체정보를 인식하는 개체 인증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한우의 코주름, 즉 비문의 패턴을 이용해 개체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는 사람의 지문과 유사한 방식으로, 한우의 출생 직후부터 성체가 될 때까지 변하지 않는 코주름을 활용해 99% 이상의 정확도로 개체를 식별할 수 있다.

### 코주름의 안정성과 응용
연구 결과, 한우의 코주름은 나이와 성장에 상관없이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며, 상처가 나더라도 회복 후에는 원래의 패턴으로 복구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한우의 개체 인증을 위해 매우 유용한 정보로, 현재 사용 중인 귀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귀표는 훼손되거나 탈락할 수 있는데, AI 기반의 생체인식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현장 적용과 국제 표준화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 가능한지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학술 논문을 출판하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더 많은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이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한우 산업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 축산물 이력제와 가축재해보험의 개선
이재식 축산기술연구소장은 AI 기반 생체인식기술이 축산물 이력제의 개체관리 방법을 개선하거나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논란이 된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된 한우의 귀표가 뒤바뀌는 문제점도 이 기술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한우 산업의 신뢰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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