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안민터널 진해방면 14일 오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전면 통제

경남 창원시는 안민터널 진해 방면 차로를 14일 오후 10시부터 15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전면 통제한다. 이는 안민터널 구간 성주수원지 도수관로 누수 복구공사로 인한 조치다. 최근 터널 내 도로에서 물이 흘러나온다는 민원을 접수한 시는 조사 결과 성주수원지 도수관로 누수를 확인했다.

통제 기간 동안 진해구에서 성산구 방면 2개 차로를 양방향으로 운행하며, 차량 폭 3.0m 초과 차량은 운행이 제한되어 석동터널로 우회해야 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누수 복구공사 전후로 중앙차로 탄력봉 설치 및 철거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14일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공사 완료 후 2시간 동안 부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안민터널 이용 시민들에게 공사 기간 중 40km 이하 서행 운전 또는 석동터널 우회를 당부했다.  이번 공사는 시민들의 안전과 터널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교통 통제에 대한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