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의원, 통영·고성 대표 수산물 '굴 산업 지원법안' 발의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시·고성군)은 지역구 대표 수산물인 굴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굴 산업 진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의 핵심 내용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5년마다 굴 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굴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굴 산업 종사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굴 관련 기술 교육을 직접 또는 위탁하여 실시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통영과 고성 지역은 우리나라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산지이며, 국내 굴 산업 종사자는 약 2만 명에 달한다. 정점식 의원은 지역 어민과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이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굴 최대 산지이자 지역구를 대표하는 굴 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여 굴 산업 진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