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선고일, 종로구의 철저한 대비 상황

### 탄핵 선고일 종로구의 비상대책

종로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당일을 앞두고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구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팀장급 이상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는 선고 당일 예상되는 대규모 집회와 시위, 그리고 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선고 이후 시위가 격화돼 경찰과 충돌하거나 자칫 유혈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 문화재 보호와 인파 관리 강화

종로구는 헌법재판소 인근의 문화재 보호를 위해 광화문 '고종 어극 40년 칭경기념비'와 헌재 인근 천연기념물 '백송' 등에 대한 폐쇄회로(CCTV)와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헌재 인근 관광객과 숙박객에게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진입 자제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문화재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인파 관리를 통해 혼란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 응급의료소 설치와 공사장 안전 점검

종로구는 선고 당일 헌재 인근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의료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로, 시위나 집회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공사장에 대해서는 인파가 몰릴 경우에 대비해 위험물이 없는지 점검을 강화한다. 이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 상인 대상 안전조치와 사전 점검

구는 헌재 인근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 차원에서 선고 당일 입간판을 치울 것을 안내했다. 이는 도로와 보도의 혼잡을 줄이고, 긴급 상황에서의 대응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탄핵 심판 선고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대책을 사전에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종로구가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