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서 거대 야당 비판

#### 변론 개요
윤석열 대통령은 2025년 2월 25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장시간 거대 야당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약 2만 자 분량의 최종의견 원고를 읽으며,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논의와 함께 거대 야당의 행동을 강력히 비판했다. 변론은 오후 2시경 시작되었으나, 윤 대통령은 오후 9시 3분에야 심판정에 출석해 1시간 7분 동안 발언을 이어갔다.

#### 외부 및 내부 위협
윤 대통령은 북한을 포함한 외부 세력과 내부의 반국가세력이 연계해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짜뉴스, 여론조작, 선전·선동 등을 통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노총이 북한의 지령에 따른 총파업과 선거 개입 정황을 언급하며, 이러한 행위들이 국가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거대 야당 비판
윤 대통령은 총 48차례에 걸쳐 '야당'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거대 야당이 대통령 취임 전부터 선제 탄핵을 주장하고, 입법 및 예산 관련 폭주로 정부 기능을 마비시켰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부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이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 탄핵 논리 비판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이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을 불법 내란으로 둔갑시켜 탄핵을 성공시켰으나, 헌법재판소 심판에서는 내란 사유를 삭제한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행위를 '사기 탄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거대 야당의 폭주가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탄핵 논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