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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임박, 여권 잠룡들의 신중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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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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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심판 임박, 여권 잠룡들의 움직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여권 잠룡들이 행보를 재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석방 이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이번 주 선고가 예상되면서 조기 대선 레이스 가능성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서울 조계사와 대구 경북대에서 각각 예방과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 역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방문하는 등 대구·경북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승복' 메시지 발신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탄핵 심판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발신했다. 한 전 대표는 승복이 선택이 아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고, 안 의원은 헌재 판결 전 여야가 함께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판결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탄핵 심판의 결과에 대한 태도를 명확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여권 주자들의 속도조절
여권 주자들의 대권 행보에서는 '속도 조절'이 감지된다. 윤 대통령의 석방 이후 여권에서 탄핵 기각·각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에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저서 출간 시기를 다음 주 이후로 잡았다. 오 시장은 이번 주 별도의 외부 일정을 잡지 않았고, 홍 시장 역시 조기 대선 관련 일정을 잠정 보류한 상태다.

### 여론과 당심의 변수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37%가 차기 주자에 대한 의견을 유보하고 있어, 탄핵이 인용될 경우 당심이 어디로 흐를지 가늠하기 어렵다. 이는 여권 주자들의 행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당 관계자는 탄핵 기각·각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주자들의 복잡한 속내를 언급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선고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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