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동창 카페 음란물 논란, 국민의힘 사퇴 촉구

국민의힘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가입된 고등학교 동창 카페에 음란물 2천여 건이 불법 게시·유통된 사건과 관련, 문 권한대행이 이를 인지하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 중 해당 글 삭제를 위해 자리를 비웠다는 의혹도 함께 언급하며,  "문제를 몰랐다면 법관으로서 자격 미달이고, 알고도 묵인했다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및 불법 음란물 유포 범죄의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민영 대변인은 문 권한대행의 즉각 사퇴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할 것을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고, 나경원 의원은 헌법재판관 및 헌재소장 대행으로서  음란물 게시·유포 방조는 충격적이며, 헌법재판의 공정성과 도덕성을 무너뜨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수사와 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하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배현진 의원 역시 현직 대통령 탄핵 심리를 이런 인물에게 맡길 수 없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불법 여부와 사회적 충격파도 분별 못 하는 변태적 이중인격자"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문 권한대행의 자질을 문제 삼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문 권한대행의 동창 카페 음란물 논란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공정성과 연결시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탄핵 심판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