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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트럼프 '가자 구상'에 "부동산 작전은 해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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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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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가자지구 주민을 인근 국가로 이주시키고 미국이 가자지구를 인수해 개발하겠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가자 구상'을 비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며 "올바른 해법은 부동산 작전이 아니라 정치적 작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가자지구는 200만 명이 살고 있고, 살고 싶어 하는 땅"이라며 "200만 명에게 '이사 가야 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가를 갖고자 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의지와 요르단, 이집트 등 주변 국가들의 안전과 국경 수호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후 가자 구상을 발표했으며,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의 회담에서도 가자지구 주민 수용을 요르단에 압박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행보를 두고 "가자지구 재건이 중요하지만 팔레스타인인이나 요르단, 이집트 등 주권 국가를 무시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에 있어 정치적 해결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행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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