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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배에서도 투약"…'베트남인 마약사범' 6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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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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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 전용 주점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집단 마약 투약이 성행하고 있다. 경찰은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세종, 천안,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베트남인 전용 주점을 중심으로 마약 투약 사례를 적발했다. 투약 장소는 외국인 주점, 펜션, 고깃배 등 다양했다.

최근 5년간 외국인 마약 범죄는 2배 가까이 폭증했으며, 특히 베트남 국적 마약 사범은 4년 만에 6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검거된 외국인 마약 사범 10명 중 3명이 베트남인이었으며, 베트남인들은 주로 베트남인 전용 SNS를 통해 마약을 거래하고 예약제로 운영되는 주점에서 투약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와 더불어 마약 범죄도 늘어나고 있지만, 외국인 범죄 수사 인력은 2021년 국가수사본부 신설 이후 반토막 났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마약 접촉 경로 파악 등 마약 범죄 특수성을 고려한 치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베트남인들이 생일이나 특정 지역 모임 등의 이벤트를 SNS로 공지하고 모여서 마약 파티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외국인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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